노하우
어느 날 한 남자가 경찰서를 찾아와 전날밤 들어왔던 도둑을
만나보게 해달라고 했다.
"재판 때 볼수 있을텐데요."
"실은 그 사람한테서 알아내야 할게 있어서요."
"그게 뭔데요?"
"어떻게 우리 마누라를 깨우지 않고
집에 들어 올 수 있었는지를 알고 싶단 말입니다.
난 여러 해 동안 해봐도 안 되던데..."
감기 때문에
부부가 말다툼을 하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살림이 궁색하여 방도 좁고,
이불도 하나밖에 없는 부부는
서로 보기 싫다며 거꾸로 누워 잠이 들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잠에서 깬 아내가 밤일 생각이 나자
슬그머니 손으로 남편을 더듬었다.
아내의 손이 남편의 물건에 닿자 벌떡 일어섰다.
남편이 잠들지 않은 것을 안 아내가
쑥스러워 엉겁결에 물었다.
"이게 뭐지요? "
"만져봤으니 알겠지.
내 가운뎃다리지."
"어머, 추운 밤에 맨발로 서 있으면 감기 들겠어요.
" 아내는 남편의 물건을 자신의 따뜻한 곳에다 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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