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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군폭포 ! & 부부[夫婦]의 정

 

 

*** 부부[夫婦]의 정 ***

 

 

참으로 영원할 것 같고 무한할 것 같은 착각 속에

어이없게도 지내고보면 찰나인 것을 모르고, 꽃길 같은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며 우리는 부부라는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얼마 전 병문안을 드려야할 곳이 있어

모 병원 남자 6인 입원실을 찾았다.

암환자 병동이었는데,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는 대부분이 환자의 아내였다.

 

 

옆의 여자 병실을 일부러 누구를 찾는 것처럼 찾아들어

눈여겨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 대부분이

할머니를 간호하는 할아버지가 아니면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이었다.

 

 

늙고 병들면 자식도 다 무용지물,

곁에 있어줄 존재는 오로지 아내와 남편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간혹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아니면 생활고나 과거를 들먹이며

부부관계를 가볍게 청산하는 부부도 있지만,

님 들 이여, 너무 서두루지 마시라, 우리는 언젠가는 갈라져야 하는

운명이며, 다만 신께서 때를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젊음은 찰나 일뿐 결국에 남는 것은 늙어 병든 육신만 남아

고독한 인생여정이 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때는 잘 나가던 권력자나 대기업가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권력의 뒤안길에서 그들이 지금 누구에게 위로받고 있겠는가,

종국에는 아내와 남편뿐일 것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하를 호령하던 이들도 종국에는

곁에 있어 줄 사람은 아내와 남편뿐이다. 

 

 

오늘저녁에는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했노라, 고생했노라,

희미한 조명아래 손을 가볍게 잡으며 더 늦기 전에 한번 해 볼 일이다.

혹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한 잔의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말이다.

 

 

그리하면

주마등같은 지난세월에 부부의 두 눈은 말없이 촉촉해질 것이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먹어보기
전에는 어떤맛의

초콜릿인지
알수 없듯이 인생에서도

끝까지
해보기 전에는 무슨 일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어떤 초콜릿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우리의 인생도 선택의 연속이고,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쓴맛을 경험 할수도,
인생의 달콤함을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비록
지금 내가 먹은 초콜렛이

쓴 럼주가
들어있는 초콜릿이라 해도
실망하고 낙담할 필요가 없다.

 

 

그만큼
초콜릿들이 더 많이 남아있을테니까.


- 출처 :영화 "포레스트 검프" 중에서 -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한가지구요.
 

 

꽃피고 잎새 무성할 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쉽게 꺽이지는 않는 거구요.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 피고 잎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 거라면
가장 말이 없고 가장 오래 가는 것이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사랑이 가고 나면 적막해지고
우정마저 사라지면
한없이 삭막해 지겠지만 그래도 연민이

나뭇가지 사이로 달도 뜨고
별들도 새록새록 반짝이므로
우리인생이 살만한것 아닌가 싶어요.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아요.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 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 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

 

 

전라북도 순창을지나 가슴까지 션한 폭포에

무더운 여름을 달래본다

 

새로운7월의 한주

내일밤 또다시 비소식이

알맞게 내린단비에 감사를드리며

오늘도 울이웃님들과 사랑을 속삭이며

행복을 만들어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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