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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백양사단풍



이번 주말에 떠나면 더욱 좋을 백암산 백양사 단풍 여행

이때 쯤 단풍 안보면 후회하는 단풍 여행지 한곳은 장성 백양사. 백양사 쌍계루의 멋진 단풍 사진까지 기대하며 남창계곡 입구 잔남대수련원에서 가볍게 첫 걸음을 뗐습니다. 이번에는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을 한바탕 등산으로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백암산 상왕봉 정상은 해발 700미터 높이로 등산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가을이면 탐방객의 형형색색 옷과 어울어지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 해마다 그족으로 시선이 돌아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단풍산행의 설레임을 안고 떠난 백암산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계절이라는 친구는 비교적 정확한 시간을 두고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역시 백양사 단풍은 11월이 넘어야 멋진 풍경을 내는 것에 의의를 달 수가 없게 하네요. 산을 한바퀴 돌고 왔건만 쌍계루 풍경을 보니 백양사 단풍소식 전하기가 민망하네요. 등산으로 백암산을 한바퀴 돌고 내려온데는 조금 힘이 빠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얼핏얼핏 보이는 명품 백양사 단풍은 자타공인 최고의 풍경입니다.



지금처럼 기온이 많이 낮아지면 나무는 엽록소 생산을 중지하게 되는데, 이 때 나뭇잎에 안토시아닌이 형성되어 붉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이 밖에 카로틴 및 크산토필은 노랑, 또 안토시아닌과 카로틴이 혼합된 주홍색 등 이 곱고 예쁜 색들이 바로 가을철 단풍나무류에서 관찰되는 현상이다.

단풍이 색을 선명히 드러내기 위해서는, 건조한 날씨에 기온은 0℃를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싸늘해야 한다. 한랭한 기온변화의 차례 때문에 북에서 남쪽을 향해 내려오는데, 설악산ㆍ내장산ㆍ가지산ㆍ지리산ㆍ북한산 등의 경관이 손꼽힌다.



내장산(763m)ㆍ입암산(626m)ㆍ백암산(742m)이 속해있는 내장산국립공원은 전북 정읍과 순창, 전남 장성에 걸쳐 있다. 백암산은 백양3봉(백학봉ㆍ옥녀봉ㆍ가인봉)과 상옥봉, 사자봉 등의 기암고봉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내장산과 함께 대한8경으로 이름 나 있다. 백암산 단풍도 유명한 내장산 못지않은데 뒤편 숲길엔 단풍ㆍ갈참ㆍ비자나무 등이 촘촘히 들어서있다.



백암산 자락의 백양사는 총림사찰로 632년(백제 무왕) 여환선사에 의해 개창, 백암사라 칭해졌다. 이후 1034년(고려 덕종) 중연선사가 중창 불사 후 정토사로, 1574년(조선 선조) 환양선사에 의해 현재의 이름인 백양사라 개칭되었다.

스님이 영천굴에서 설법을 할 때 흰 양이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천상으로 올라갔다는 설에 의해 백양사로 불려 졌다고 한다.



보물인 소요대사부도를 비롯하여 극락보전, 대웅전, 사천왕문, 청류암, 관음전 등 많은 건조물들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상징처럼 입구에 자리 잡은 쌍계루는 1985년 복원되었다. 비자나무숲, 고불매 등이 천연기념물이며, 사찰이 위치한 백암산 백학봉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얼마 전 백양사 일원에선 장성백양단풍축제(10.27.~29.)가 열렸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땐 단풍이 제대로 옷을 입지 못한 상태였다. 꽃 등을 소재로 하는 축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미리 개화(물드는)하는 시기를 맞추어야 한다는 점과, 설령 맞아 떨어졌다 해도 빨리 시들어(퇴색되어)버린다는 점이다.



백양사의 단풍은 애기단풍이다. 아기 손 같이 앙증맞은 오색단풍으로 온통 휘둘러진 백양사에서, 연이어 축제(애기단풍축제, 11.12.까지)가 다시 열리고 있다. 꿈길 같은 1.5km의 단풍터널은 노을처럼 붉게 타며, 가을에 물들어 취하고픈 사람들의 눈과 발길을 행복하게 해준다.






































































촬영일시:2017,11,05


길따라 단풍길따라 오색찬란한 환상의 단풍길을

이곳 백양사에 들리니 빨간별처럼 애기단풍이

방가히 맞자주어 절로 가을낭만에 빠져든다

온산야가 울긋불긋 한폭의 수체화가 그려진듯하다

전국에서 몰려든 단풍객들과 진사들의 찰각 소리에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절로 탄성과 행복의 미소를 짓게한다

아마도 이번주 11,12일이 절정에 이룰것같다

명품단풍 자연이 민들어준 울나라의 관광유산

잘보존하여 후세에게 물려줘야겠다

울블친님께서도 이가을이 다가기전에 만추의 기쁨과

휠링의 기회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11,06


-風雲영국신사-영국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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